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설 연휴로 엿새만에 코스피가 문을 열었습니다.<br><br>연휴 직전에 주가가 떨어졌다가 연휴 이후에 오른다는 명절효과가 통했을까요.<br><br>경제를 부탁해, 경제산업부 윤수민 기자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><br>Q1. 오늘도 아침에도 코스피 상승세 소식이 들려왔어요.<br><br>네 오늘도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> <br>장 개장 직후 단숨에 코스피 5,600선을 돌파한건데요.<br><br>삼성전자의 경우, 장중 19만 300원을 돌파하며 '19만전자'를 달성했고요.<br><br>하이닉스도 '90만 닉스'의 벽을 넘어섰습니다.<br><br>이른바 명절 효과라고하죠.<br><br>연휴 때 악재가 생기는걸 피하려고 연휴 직전에 주식을 팔고, 연휴 이후에 주식을 다시 사는 걸 말하는데요.<br><br>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명절 전에 주식이 빠지고, 명절 이후에 주식 매수가 늘면서 코스피가 오르는거죠.<br><br>결과만 놓고 보면, 이번에는 '명절 효과'가 통한 셈입니다.<br><br>Q2. 코스피가 말 그대로 연일 불장이네요. 외국인 투자도 한 몫했죠?<br><br>네 맞습니다.<br><br>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이 크게 늘었는데요.<br><br>국내 시가 총액의 30% 이상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지난해 말 기준으로, 외국인 투자가 1,326조 원을 넘겼는데요.<br><br>최근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><br>나라별로 보면, 미국인 투자가 41%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요.<br><br>영국, 싱가포르, 룩셈부르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><br>Q3. 생각보다 다양한 나라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에 투자를 하네요. 그렇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디에 투자했는지도 궁금한데요? <br><br>외국인과 한국인의 투자 종목은 완전히 달랐는데요.<br><br>상위 5개 투자 종목을 보면, 한 종목도 겹치지 않았습니다.<br><br>결과부터 말하면, 수익률은 외국인의 승리인데요. <br> <br>외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요.<br> <br>한화솔루션, 셀트리온, 아모레퍼시픽, 효성중공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> <br>반면에 한국인 순매수 1순위는 SK하이닉스였고요.<br><br>네이버, 현대차, 한화에어로스페이스, 카카오 순으로 개인 자금이 유입됐습니다.<br><br>제일 궁금하실 것 같은 수익률 보면요.<br><br>이 상위종목 5개에서 외국인은 평균 18.73% 수익을 얻었고, 우리 동학개미는 -6.76% 에 그쳤습니다. <br><br>Q4. 2월 수익률은 외국인이 완승이었군요. 그런데 코스피가 이 정도로 급등했으면, 우리 기업들 위상도 달라졌을 것 같아요. <br><br>맞습니다.<br><br>숫자로도 확인이 되는데요.<br><br>시가 총액이 1조 원이 넘는 기업, '1조 클럽'이 불과 한달 사이에 42개나 늘었습니다.<br><br>전체적으로 보면 13%나 늘어난건데요.<br><br>'10조 클럽' 상장사 수도 12곳 더 늘어 74곳이 됐습니다.<br><br>삼성전자는 1000조원 고지를 넘어서서, 시가총액 1위를 달리고 있고요.<br> <br>2위는 SK하이닉스로 두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만 2,000조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.<br><br>Q5. 이제 연휴도 끝났는데, 앞으로 주식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? 여전히 반도체주 강세일까요?<br><br>오늘 상승도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끌었는데요.<br><br>전문가들은 당분간은 반도체 업계가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.<br><br>또 하나 주목할 게, 증권주인데요.<br><br>오늘 증권주들,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.<br> <br>증권주는 거래대금과 예탁금, 신용잔고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종목인데요.<br><br>기록적인 코스피 랠리가 계속 이어지면서, 거래 대금이 크게 늘었고요.<br><br>수익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, 증권주가 수혜를 보고 있는 겁니다.
